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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마다 귀경객 북적…"검사받고 귀가하세요"

사회

연합뉴스TV 터미널마다 귀경객 북적…"검사받고 귀가하세요"
  • 송고시간 2021-09-22 13:11:59
터미널마다 귀경객 북적…"검사받고 귀가하세요"

[앵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2일),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분들 많은데요.

현재 터미널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정오 무렵부터 터미널 내부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대합실 좌석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빼곡히 채워졌고요.

도착장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승객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오 기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예매율은 87%인데요.

지역별로는 부산이 97.7%, 대구가 95.5%, 광주가 94.7%입니다.

표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은 꼭두새벽부터 귀경길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한 시민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윤대규 /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남 진주에서 새벽 4시 40분 차를 탔어요. 거의 표가 없어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버스 노선 운행이 줄어든 곳도 있는 만큼 출발 전, 차량 운행 정보를 꼭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걱정부터 되는데요.

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기자]

터미널 곳곳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돼 시민들이 오가는 길에 한 번씩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합실 좌석에는 한 칸씩 띄어 앉으라는 거리두기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요.

대부분 시민들은 이 요청에 잘 따르는 모습이지만, 터미널에 점점 사람이 늘어나면서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붙어 앉은 사람들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승차권을 예매할 때는 타인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게 가급적 창가쪽 좌석을 우선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타면 마스크를 절대 벗어서는 안 되고요.

옆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앞서 귀경길 승차권이 거의 매진됐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버스에 승객들이 많이 탑승한 만큼 개인방역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쓰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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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