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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장동 특검? 적반하장"…野 "제2의 조국 사태"

정치

연합뉴스TV 與 "대장동 특검? 적반하장"…野 "제2의 조국 사태"
  • 송고시간 2021-09-24 12:17:44
與 "대장동 특검? 적반하장"…野 "제2의 조국 사태"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 간 대치가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검법안을 제출했는데요.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 물타기를 위한 특검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아침부터 여야 원내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대장동 특검은 "적반하장"이라고 일축하며 지도부 회의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이 물타기를 위해 대장동 국정조사와 특검을 꺼내 들었다는 겁니다.

윤 원내대표는 신영수·원유철 전 의원과 곽상도 의원 등 대장동 개발 의혹에 연루된 야권 인사들을 언급하며 "내부 의혹자에 대한 자체 조사를 먼저 하고 특검 이야기를 꺼내는 게 순리"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회의를 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자충수를 그만두고 특검과 국정조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주장처럼 대장동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특검에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더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특검은 정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는 민주당 입장은 강경합니다.

대장동 의혹은 현재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여기서 진실을 밝히면 된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조금 전 개의한 법사위 전체 회의에는 박범계 법무장관과 김진욱 공수처장이 출석했는데요.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의혹을 놓고 여야 공방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법사위 상황은 조금 뒤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여야 대권주자들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오늘 부산에 결집합니다.

오후 5시 반 열리는 부산·울산·경남지역 TV토론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토론에선 대장동 의혹을 놓고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을 걸로 예상됩니다.

이낙연 후보는 경찰이 대장동 의혹 수사를 5개월간 미적거렸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라고 아침부터 선공을 날렸습니다.

또 호남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이 38.6%로 낮게 나오자 "민주당 경선이 야당보다 더 치열하고 역동적인 감동의 드라마가 되게 해달라", "결선투표로 가게 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58페이지짜리 Q&A 자료까지 내며 의혹 해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대장동 의혹이 호남 경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원식 선대위원장은 "민간에 넘기려던 사업을 공영으로 옮기면서 막대한 개발이익을 성남시민에게 돌려드린 게 대장동 사업의 실체"라면서 "토건세력이 정치권, 언론인, 법조 인맥과 스크럼을 짜고 개발의 허점을 파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어제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의 '청약통장' 발언을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직접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봤냐"고 묻자 윤 후보는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는데요.

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만드는 건데 엉뚱한 답변을 한 겁니다.

논란이 일자 윤석열 후보 측은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50세가 넘어 결혼해 주택청약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선 당장 화성에서 살다 왔냐는 날 선 반응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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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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