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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신규확진자 역대 최다…단기 치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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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기도 코로나 신규확진자 역대 최다…단기 치료센터 개소
  • 송고시간 2021-09-24 17:08:14
경기도 코로나 신규확진자 역대 최다…단기 치료센터 개소

[앵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는 증상이 가벼운 재택치료자들에게 단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특별생활치료센터를 개설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8명으로 703명이던 지난 7일의 종전 하루 최다기록을 16일 만에 경신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추석 연휴 닷새간 5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가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급증하면서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누적 확진자는 8만 4,7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소규모 n차 감염으로 나타나 일상 속 확산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사례로는 이천시 인력사무소와 포천시 제조업체, 화성시 정수기제조업체, 안산시 어린이집 등에서 20∼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류영철 /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구 이동 및 가족·지인 간 접촉이 증가함에 따라, 오늘부터 확진자 숫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는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자택에서 치료받는 재택치료 환자들에게 단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특별생활치료센터를 개설했습니다.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센터는 재택치료 환자 중 고열 등 건강 이상이 발생할 경우 1∼3일간 단기로 입소시켜 치료합니다.

특별치료센터는 이동형 음압병동을 갖추고 있어 대면 진료와 산소치료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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