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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퇴직금 일파만파…곽상도, 국민의힘 전격 탈당

정치

연합뉴스TV 50억 퇴직금 일파만파…곽상도, 국민의힘 전격 탈당
  • 송고시간 2021-09-27 05:38:11
50억 퇴직금 일파만파…곽상도, 국민의힘 전격 탈당

[앵커]

아들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당사자인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 실체가 드러났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장동 개발의혹 사태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곽 의원의 아들은 원천징수 후 28억원을 수령했다면서 "자신은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게임 속 '말'이었을 뿐"이고 "충실하게 근무한데 따른 대가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화천대유가) 수천억 원을 벌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설계의 문제냐,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한 한 개인의 문제냐"라고 항변했습니다.

또 화천대유 배후에 아버지가 있고 그 대가를 받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의 실체가 밝혀졌다"며 맹폭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떻게 그게 대가성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개인의 노력에 따른 퇴직금이라 한다면 지금 1990년대생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슴이 무너질 것입니다."

31살의 나이로 7년간 근무한 말단 직원이 성과급과 위로금을 포함한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돈이 50억원이라는게 과연 정상적이나며 직격한 겁니다.

대장동 개발의혹이라는 악재에 휩싸였던 이재명 후보는 대대적 반격을 가하고 나섰습니다.

문제의 50억원이 대가성 뇌물일 것이라는 의구심을 내보이며 "지금 나오고 있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김병욱 / 이재명 캠프 대장동 TF 단장> "뒷배를 봐주고 대가를 받은 것인지 곽상도 의원은 밝혀야 합니다.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제3자뇌물죄가 아닌지 수사해야 합니다."

이낙연 후보도 그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저격에 앞장섰던 곽 의원을 향해 '내로남불'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민주당의 파상공세에 국민의힘은 긴급 최고위회의를 열었고 곽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습니다.

결론은 곽 의원의 자진 탈당이었습니다.

대형 악재로 커질 수 있는 돌발변수가 터지자 파장을 최소화하기위해 속전속결 카드를 쓴 겁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의 수사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서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우리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는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라며 여야 누구든 명명백백하게 특검으로 실체를 밝혀야한고 여권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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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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