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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정치권 로비나 도움받은 적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정치권 로비나 도움받은 적 없어"
  • 송고시간 2021-09-27 10:10:31
[현장연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정치권 로비나 도움받은 적 없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막대한 배당을 받아 특혜 의혹에 휘말린 '화천대유자산관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최대주주 김만배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회삿돈을 빌리시고 또 회사 계좌에서 수차례 현금 인출하신 거 관련해서 조사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용처와 이유 그리고 조사 관련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불법은 없었고요. 제가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원 퇴직금 의미 대가성 있다, 이런 의혹이 있는데 혹시 이것과 더불어서 박영수 전 특검 따님 퇴직금 관련해서 얼마 주셨는지 같이 좀 소명 좀 부탁드립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여러 가지 의혹과 억측이 있는데 이제 저희는 기본이 퇴직금이 한 5억 정도로 책정이 돼 있는데요. 회사가 계속 성과가 있으니까 각 분야에서 성과 있는 분들에 대해서 이사회나 임원회의를 통해서 결정하는데 그분 아직 퇴직 처리가 안 됐어요. 그래서 아직 결정이 안 됐습니다.

[기자]

그분이라고 하시면 박 전 특검 따님분 말씀이신가요? 그렇더라도 50억 원은 너무 큰 거 아닌가라는 의혹이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설명이 될까요?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관련된 거라 말씀드리기 좀 곤란한데 산재를 입었어요, 그분이. 산재를 입어서 그분이 대답하지 않는 한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기자]

정치권 게이트나 대장동 게이트다 이런 시각이 있는데 로비 의혹이나 정치권 게이트라는 의혹에 관련해서는 입장이 어떠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여러분께서 염려하시는 바가 있는 걸로 아는데 전혀 그런 게 없습니다.

[기자]

그리고 아까 용처 관련해서 현금 인출하신 거 이유나 용처는 어떻게 될까요?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제가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리고 법률고문단이 전 검찰총장이나 아니면 검사장들도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꾸렸는지 왜 꾸렸는지 대가성이 있었는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대가성은 없었고요. 그냥 제가 좋아하던 형님들인데 저의 어떤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좋은 귀감이 되시고 그리고 또 많은 부분을 정신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많이 조언해 주시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멘토 같은 분들이라 그래서 모셨는데 그분들에게 뜻하지 않게 이런 구설에 휘말리게 돼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지난해 집중적으로 현금을 인출하셨다는 얘기도 있는데 혹시 이 부분은 총선이랑 맞물려서 좀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저도 오다가 모 기자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쓰는 건 자유고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일 없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쓰는 거라는 게 기사를 쓰는?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기사를 쓰는 건 기사를 쓰시는 분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책임도 지셔야 되겠죠.

[기자]

회사에서 빌린 자금 가운데 현재까지 갖고 계신 액수랑 그리고 사용하신 액수 대답 가능할까요? 473억 빌린 거.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저는 이제 현재 가지고 있는 건 없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빌려온 많은 돈들에 대해서 운영비로 쓰였습니다. 계좌에 다 나와 있고요. 그래서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회사에 언제쯤 상환이 가능할까요?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원래 9월서부터 상환하기로 했는데 이 일이 터져서 세무적인 정리를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바로 정리할 겁니다. 순차적으로.

[기자]

천화동인 실소유주 짐작하고 있단 이야기 있는데 혹시 소식을 주고받거나 그런 게 있나요?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아니, 제가 저와 관련된 분들이야 맨날 옆에 계신 분들인데 최루 다른 분들은 저하고 제가 관리해야 되는 분들은 아니고 그래서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곽상도 의원 아드님한테 50억 원 직접 지시하셨다고.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그건 들어가서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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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