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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미사일 1발 발사…신형인 듯

정치

연합뉴스TV 北 단거리미사일 1발 발사…신형인 듯
  • 송고시간 2021-09-28 17:10:07
北 단거리미사일 1발 발사…신형인 듯

[앵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김여정 담화가 나온 지 불과 사흘 만인데요.

군 당국은 새로운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한 시각은 오전 6시 40분쯤입니다.

합참은 북한이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됐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포착된 제원의 특성을 고려해 추가 정보를 정밀 분석 중입니다.

비행거리는 200㎞에 못 미치고, 고도도 지난 15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절반 수준인 30㎞ 정도로 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기존에 알려졌던 북한의 미사일들과 다른 비행 특성을 보여, 새로운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을 위한 전 단계 활공체 시험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 15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13일 만입니다.

이번 발사는 특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간 상호존중 유지 시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담화를 내놓은 지 사흘만으로 발사 배경이 더욱 주목됩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이나 의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북한은 이날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채널을 통한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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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