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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1주간 주요 변이 감염자 3천66명 늘어…델타 변이가 3천63명"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1주간 주요 변이 감염자 3천66명 늘어…델타 변이가 3천63명"
  • 송고시간 2021-09-29 14:32:57
[현장연결] 질병청 "1주간 주요 변이 감염자 3천66명 늘어…델타 변이가 3천63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우선 예방접종 미접종자분들에게 접종의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으신 18세 이상 전체 미접종자에 대해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을 통해서 가능하고 9월 30일 18시까지 진행됩니다.

예약하신 분들께서는 10월 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mRNA 백신으로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등 SNS 당일 신속예약서비스를 통해서도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시면 더 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2029명으로 전주 대비 12.8% 증가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1543명으로 전주 대비 11.5% 증가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486명이 발생되어 전주 대비 17.3%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04로서 3주 연속 증가 추세이며 특히 수도권은 1.08, 비수도권은 1.02였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평균 26명으로 전주 대비 13.5% 감소하였습니다.

2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 명당 발생은 6.6명, 30대 연령군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5.4명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군에서 높은 발생률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집단감염은 총 19건으로 다중이용시설이 9건, 사업장 5건, 교육시설 1건, 종교시설 1건, 가족 및 지인 모임 1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추석연휴 이후에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으나 위중증률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서 위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간 평균 위중증환자 수는 9월 2주 후 363명에서 9월 3주에는 342명 그리고 지난주인 9월 4주 차에는 324명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사망자는 47명으로 전주 대비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9월 4주 위중증환자 수는 60대 이상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18명, 30대 이하가 32명이었습니다. 9월 4주의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에서 40~50대가 10명, 20에서 30대가 3명이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8월 21일까지 확진자 총 11만 3718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89.4%, 1차 접종자는 7.9%, 접종 완료자는 2.7%였습니다. 이 중 위중증 및 사망자는 2,510명이었고 미접종자가 86.2%를 차지하였습니다.

추석연휴 이후 주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기관 내 감염도 발생하고 있어서 의료대응의 여력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기관에서는 공동으로 사용되는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접종을 받지 않으신 환자 보호자 또는 간병인들을 통해서 전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환자 보호자 그리고 간병인은 가족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서둘러 주시고 병원에서는 감염관리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추석연휴 기간 이후 가족, 지인 간 감염이 학교로 확산될 우려도 있습니다. 기숙사가 있는 기숙학교는 입소시에 사전 PCR검사를 실시하고 학생 및 학교 종사자분들께서는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날 경우에는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마시고 연기한 다음에 즉시 검사를 당부드립니다.

우리나라에 거주 중인 외국 확진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15% 내외를 기록하고 있고 집단 발생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기숙사와 같은 공동거주 그리고 공동 출퇴근의 업무 형태가 많아서 비교적 감염확산의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통역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역학조사도 수월하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정부는 각 지자체 수험 사례를 공유해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확산 차단을 위한 추가대책을 마련하고 또한 이행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10월 연휴에 대비해서 고위험 요인과 방역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에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서 공휴일과 휴일이 많습니다. 주말에 행사와 또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4주 동안 발생한 가족 그리고 지인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모임과 행사 등이 활발해지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요 위험요인은 공동생활, 휴식을 통한 밀접 접촉과 반복 노출입니다. 단풍철 여행이나 모임은 가능하시면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여행을 계획하시는 경우라면 소규모 동거 가족 단위로 해 주시고 또 혼잡한 시간을 피하시고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그리고 짧은 시간 동안 여행지에서 머무를 것을 권장드립니다.

여행 전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모임이나 여행을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 중에 기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여 주시고 여행 후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검사하셔서 가족 모두가 안전한 10월을 지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일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24.1%입니다. 최근 일주간 국내 감염 사례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9.5%였습니다. 또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9.5%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3,066건으로 142건은 해외유입 사례 2,924건은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다음은 돌파감염 동향입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 완료자 1,775만2,946명 중 0.044%에 해당하는 7,772명입니다. 30대가 0.111%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이 0.176%, 화이자 접종자 중에서는 0.038%,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0.031%,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0.015%였고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28%였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1,969명 중 88.4%에서 있습니다.

단풍 관광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좀 많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 모두의 방역 참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그리고 1시간에 10분 이상 환기하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을 이용하실 때는 실내외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 상태를 유지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 없이 검사를 받아주시고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그리고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예방접종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주시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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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