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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또 강판…14승 대신 개인 최다 10패째

스포츠

연합뉴스TV 류현진 또 강판…14승 대신 개인 최다 10패째
  • 송고시간 2021-09-29 18:00:27
류현진 또 강판…14승 대신 개인 최다 10패째

[앵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부상 복귀전에서도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피츠버그 박효준은 동점 3루타에 이어 역전 득점까지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부진으로 부상자 명단에 다녀온 류현진이 1회부터 전력투구로 양키스 타자들을 돌려세웁니다.

2회까지는 순조롭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3회 투아웃에서 애런 저지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솔로포를 맞고 1대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23번째 피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입니다.

다시 전열을 정비해 4회까지 무실점으로 넘긴 류현진.

그러나 2대 1로 앞서가던 5회 원아웃 1, 2루에서 앤서니 리조에게 던진 바깥쪽 공이 좌전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좌익수의 송구가 주자 몸에 맞는 불운까지 겹쳐 동점이 됐고, 결국 2루와 3루에 주자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애덤 심버가 저지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류현진의 복귀전 성적은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이 됐습니다.

토론토가 양키스에 2대 7로 패해 류현진은 개인 최다인 시즌 10패째를 당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준비대로 하면 (다음 등판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건데 그건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 하는 경기로 만들어야 할거라 생각하고…"

피츠버그 박효준이 주자 두 명을 놓고 왼손 투수의 떨어지는 공을 정확하게 잡아당겨 외야를 가릅니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인, 동점 2타점 3루타입니다.

박효준은 후속 타자의 안타에 홈까지 밟아 역전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박효준의 활약을 앞세운 피츠버그는 8대 6으로 이겼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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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