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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회 볼 판정에 항의하다…또 퇴장당한 수베로 감독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1회 볼 판정에 항의하다…또 퇴장당한 수베로 감독
  • 송고시간 2021-10-03 05:32:20
[프로야구] 1회 볼 판정에 항의하다…또 퇴장당한 수베로 감독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페르난도 수베로 감독이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올해만 두 번째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LG는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정찬헌과 첫 맞대결에서 활화산 같은 타격을 뽐내며 키움을 꺾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회초 노시환이 KIA 선발 멩덴의 변화구를 지켜보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벤치를 박차고 나온 한화 수베로 감독.

훙분한 채 이영재 구심에게 언성을 높였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뒤에도 항의를 이어가다 결국 퇴장을 당합니다.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퇴장이며, 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1회에 퇴장당한 건 역대 최초입니다.

감독이 벤치를 떠난 뒤 한화는 5회 하주석의 적시타, 그리고 7회 하주석의 솔로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 정우람이 김선빈에게 동점 투런 아치를 맞고 4대 4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LG를 상대로 마운드에 선 정찬헌.

하지만 1회에만 맞트레이드 상대였던 서건창에게 내준 2루타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두들겨 맞고 4실점 했습니다.

정찬헌은 2회에도 다시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고, 결국 7실점을 기록한 뒤 3회 원아웃에서 교체됐습니다.

장단 19안타 10득점으로 키움 마운드를 두들긴 LG는 삼성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김현수 / LG 트윈스 주장> "제가 잘하면 될 거 같고요. 다른 선수들 다 잘해주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잘해서 소통이 잘되도록 하겠습니다."

최원준이 8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11승째를 따낸 두산은 삼성을 꺾고 4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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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