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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부패세력과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명령"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이재명 "부패세력과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명령"
  • 송고시간 2021-10-03 18:29:52
[현장연결] 이재명 "부패세력과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명령"

조금 전 민주당 2차 슈퍼위크 경선이 마무리됐습니다.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가 소감을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부패 세력들의 헛된 공작, 가짜 뉴스에도 불구하고 부패와 싸우고 토건 세력과 싸워서 우리 국민들에게 부동산 불로소득을 최대한 환수한 것에 대한 격려와 앞으로도 토건 세력, 우리 사회 기득권, 부패 세력과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과반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 같거든요. 서울·경기는 자신 있으시잖아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느 지역이라고 특별히 자신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국민은 현명하고 또 냉철하기 때문에 한순간도 마음놓지 않고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보면 대장동 의혹이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을 하고 계신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저는 이 대장동 사건은 곁가지를 가지고 흔들어대지만, 본류와 줄기는 국민의힘이 독식하려 했던 개발 이익을 정말 고립돼 있던 야당의 기초단체장이 4년 넘게 치열하게 싸워서 개발이익의 일부나마 우리 국민들에게 돌려드린 그런 노력과 투지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거로 생각하고 저는 오히려 이 대장동 사태가 저의 청렴함과 또 우리 국민을 위한 정치를 증명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득표율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부정과 부패에 대해서는 피하를 막론하고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시도 자체가 가능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서 다시는 이 나라가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불로소득을 취하고 다수 국민들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실을 입는 이 불로소득 공화국을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 투기 없는 나라, 집값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자]

지사님, 경선 때 자제하시다가 오늘 오전에 국민의힘 향해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라고 이렇게 말씀하셔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이다가 돌아왔다는 얘기가 있는데 고민하고 계신 전략이 있는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그런 건 아니고요.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얘기는 유명한 정말로 대단한 스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는 것처럼 아마 정말 이성계 왕이 무학대사한테 물어봤을 때 무학대사가 해 준 말인데, 저는 이게 우리 사람들의 사고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막말을 한 게 아니고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거죠.

본인들이 부정부패를 하다 보니까 다른 사람도 다 그럴 것이다라는 눈으로 보고 또 본인들이 하도 지금까지 거짓말로 거짓 정보로 국민을 속이고 성공을 해오다 보니까 국민의 집단지성체가 정말 이렇게 성숙한 현대 이 사회에서도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또 스피커 많이 동원해서 가짜뉴스 마구 뿌리면 국민들이 속아서 본인들을 지지할 것이다, 도둑이 도둑 잡은 사람, 도둑 막은 사람을 막 도둑이라고 비난하면 잠깐은 속을지 몰라도 국민들이 다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도둑이 적반하장으로 저러는구나, 공공개발 막아 가지고 민간개발 시켜서 100% 이익 나눠 먹으려다 저한테 하필 걸려서 절반 이상, 최초에는 70%, 현재 상태로도 50% 훨씬 이상을 뺏겨서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곽 모 의원이 50억 받은 것도 이재명 설계 때문이다 이런 취지…저는 언제나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앞으로도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이 맡긴 권한을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사하는 그런 정치, 바른 정치로 바른 세상 계속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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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