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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시리아에 2-1승…손흥민 극적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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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벤투호, 시리아에 2-1승…손흥민 극적 결승골
  • 송고시간 2021-10-07 22:15:42
벤투호, 시리아에 2-1승…손흥민 극적 결승골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었는데요.

보도국 스포츠문화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기자]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을 선발로 출전시킨 벤투호는 초반부터 시리아를 몰아세웠습니다.

전반 10분에는 송민규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튕겼습니다.

황인범이 중원을 장악한 가운데 황희찬에게 득점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의 슈팅은 계속해서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45분 뒷공간 침투에 이은 로빙슛도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닫혀있던 시리아의 골문이 열린 것은 후반 3분이었습니다.

황인범이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시리아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시리아가 동점골을 위해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면서 벤투호에도 계속해서 득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는 등 추가골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히려 후반 39분 오마르 하르빈의 강력한 슈팅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패배와 같은 무승부가 떠오르는 순간, 손흥민이 힘을 냈습니다.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김민재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시리아에 극적으로 2대1로 승리한 벤투호는 2승 1무, 승점 7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란을 따돌리고 A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대표팀은 9일 전세기를 이용해 이란으로 이동하고, 12일 테헤란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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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