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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176명…70대 미만 경증자 재택치료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2,176명…70대 미만 경증자 재택치료
  • 송고시간 2021-10-08 14:47:21
신규확진 2,176명…70대 미만 경증자 재택치료

[앵커]

어제(7일) 하루 코로나19에 2,176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1천명대로 잠시 내려앉았다가 사흘연속 2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2,176명 새로 나왔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 잠시 1천명대를 기록하다가 사흘 연속 2천명대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지난주보다는 다소 주춤하지만 목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역시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만 세 자릿수 확진이 나와 전체의 77%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역시 확산세가 꺾이지 낳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0명 새로 나왔고, 치명률은 0.78%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 대상인 임신부는 오늘(8일) 오후 8시부터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임신부의 감염률 자체는 낮지만, 감염될 경우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본인은 물론 주변인도 예방 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박차를 가하면서 70대 경증환자들도 재택치료를 받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정부는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이 56%를 넘어섰다며, 중증으로 진행되는 환자 비율도 낮아진 만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 70세 미만의 무증상, 경증 환자는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성년자나 미성년 자녀를 둔 보호자로 제한됐던 재택치료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겁니다.

재택 치료 중에는 지역사회 의료진이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비대면 진료·처방도 이뤄지는데요.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하기로 했고, 즉시 환자 이송이 가능한 구급차 등의 이송 수단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명씩 계속 발생해도 중증 환자를 위한 의료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환자가 늘어 1만 명까지 가게 되면 그 수준에서 의료대응에 부담이 없도록 차분차분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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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