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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중사 가해자 징역 15년 구형…유족 절규

정치

연합뉴스TV 故이중사 가해자 징역 15년 구형…유족 절규
  • 송고시간 2021-10-08 19:17:49
故이중사 가해자 징역 15년 구형…유족 절규

[앵커]

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 사건의 가해자, 장모 중사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습니다.

장 중사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용서를 빌며 살겠다"고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유족은 절규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회식 후 부대로 돌아가던 차 안에서 발생한 상관의 성추행.

<장 중사 / 성추행 가해자> "으아, 죽겠다."

<故 이 중사> "그만하면 안 돼요? 진심으로…"

사건 후 2차 가해에도 시달린 이 중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숨진 지 140일 만에 가해자인 장 중사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습니다.

장 중사는 강제 추행 외에 '신고할 거면 해봐라' '죽어야 한다는 생각만 든다'며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 중사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군 검사는 "구성원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장 중사는 구형에 앞서 방청하던 유족에게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큰 아픔을 남겨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살아서도 죽어서도 용서를 빌며 살겠다"고 했습니다.

유족들은 공판 중간중간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재판부에 최대 구형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정환 /故이 중사 유족 측 변호인> "구형에 비해서 선고 형량이 매우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은 없어야 할 것이라는 것이 변호인 의견입니다. 양형 위원회 기준에 따르더라도 저희가 생각하기로는 최소 13년 6월 이상 형이 선고돼야 한다."

재판부는 조만간 선고 공판 날짜를 정한 뒤, 피고인 측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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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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