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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통화서 신경전…美 "국가주도 정책 우려" vs 中 "관세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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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중 고위급 통화서 신경전…美 "국가주도 정책 우려" vs 中 "관세 철폐"
  • 송고시간 2021-10-10 15:24:18
미중 고위급 통화서 신경전…美 "국가주도 정책 우려" vs 中 "관세 철폐"

[앵커]

미국과 중국의 통상분야 고위급 대표가 화상통화를 하고 무역합의 이행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통화에서 중국은 추가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미국은 중국의 정책을 비판하는 등 신경전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공개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캐서린 타이 /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지난 4일)> "나는 우리가 1단계 무역합의의 모든 요소에 대해 중국과 솔직한 대화를 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중국이 했던 약속들입니다."

그로부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양국 통상분야 고위급 인사들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9일 화상통화를 하고 무역합의 이행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 발표에 따르면 통화에서 타이 대표는 중국의 국가주도적이고 비시장적 정책으로 미국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중국 측은 추가 관세와 제재의 철회에 대해 교섭을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결국 1단계 무역합의에서 중국이 약속했던 미국 물품 구매 약속의 이행 여부를 놓고 양측 입장이 충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양측 모두 이날 통화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평가했는데, 이것도 역시나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외교적 표현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통화에 앞서 무역 대표부 고위 관리들과 친강(秦剛)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각각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비판하는 등 양측은 장외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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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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