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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막차 전쟁…공동 5위만 3팀

스포츠

연합뉴스TV 가을야구 막차 전쟁…공동 5위만 3팀
  • 송고시간 2021-10-11 10:42:41
가을야구 막차 전쟁…공동 5위만 3팀

[앵커]

홈런 두 방을 앞세운 NC가 두산을 꺾고 키움, SSG와 함께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공동 5위에 합류했습니다.

NC 양의지는 쐐기 투런 아치로 2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3회 터진 정진기의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로 2대 1, 역전에 성공한 NC.

나성범까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3대 1로 달아납니다.

흔들리던 두산 선발 유희관에게 KO 펀치를 날린 건 과거 영혼의 배터리로 불렸던 양의지입니다.

양의지까지 두 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결국 유희관은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시즌 27호 홈런을 터트린 양의지는 정확하게 100타점을 채워 2년 연속 100타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3회 집중타로 5점을 뽑은 NC는 두산을 5대 1로 꺾고 키움, SSG와 공동 5위가 됐습니다.

4위 두산과는 불과 한 게임 반 차이.

정규시즌 종료까지 20경기도 남지 않은 가운데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포스트시즌 티켓 전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화 정은원이 1회 첫 타석에서 KBO리그 역대 17번째 한 시즌 100볼넷을 달성합니다.

순수 1번 타자로는 처음이자, 만 21세로 이룬 최연소 기록입니다.

3회에는 선제 1타점 적시타까지 터트려 대기록을 자축했지만, 5회 최형우의 땅볼을 놓치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KIA는 병살타 4개로 자멸한 한화를 3대 1로 꺾고 9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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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