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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재명 국감' 대전…여야, 사활 건 격돌

정치

연합뉴스TV 오늘 '이재명 국감' 대전…여야, 사활 건 격돌
  • 송고시간 2021-10-18 05:36:24
오늘 '이재명 국감' 대전…여야, 사활 건 격돌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자격으로 오늘(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이 후보의 본선 무대 첫 시험대이자, '대선후보 청문회'나 다름없는 자리인 만큼 정국 최대현안인 '대장동 의혹'을 놓고 혈투가 벌어질 전망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청문회를 방불케하는 고강도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민간 업자에게 천문학적 이익을 몰아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 이재명 후보란 사실을 내일 국감에서 밝혀내겠단 겁니다.

'저격수' 역할을 할 의원을 상임위에 새롭게 배치하고,

당으로 접수된 각종 제보도 국감 질의에 활용해 이 지사의 '민낯'을 드러내겠다 예고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CBS라디오 '한판승부'·지난 15일)>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저희가 제보센터 덕분에 모르던 걸 참 많이 알게 됐는데요. 대장동 건 아닌 것도 굉장히 또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대선후보 선출 이후 첫 고비를 맞은 이재명 후보는 정면돌파를 시도합니다.

대장동 의혹이 민간 사업자로부터 시민의 이익을 지켜낸 모범 사업인 점을 입증하고,

'50억 클럽' 면면에서 보듯 투기 세력과 결탁한 건 오히려 국민의힘이라고 역공을 편단 계획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5일)> "민간개발 업자들이 가진 개발 이익을 같이 나눠 먹다가 걸려놓으니까, 들키니까 마치 이재명 때문이라고 하는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을 국민들께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역시 수비수 역할을 할 의원을 상임위에 배치하는 등 방어 전선을 구축해,

국민의힘의 가짜뉴스 공세, 발목잡기 공세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는 수요일 국토위 국감에서 2차전을 벌입니다.

결과에 따라 대선전 초반 주도권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사활을 건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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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