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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제가 주인? 강아지엔 던져줘도 郭 아들엔 한푼도 못줘"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이재명 "제가 주인? 강아지엔 던져줘도 郭 아들엔 한푼도 못줘"
  • 송고시간 2021-10-18 11:33:34
[현장연결] 이재명 "제가 주인? 강아지엔 던져줘도 郭 아들엔 한푼도 못줘"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우리 경기도 공무원 여러분 어려운 시기에 수고 많으십니다. 이제 이 지사님 제가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 한번 검토를 해 보려고 합니다.

시작합시다. 단군도 놀랄 그분의 계략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그분은 단군도 놀랄 만한 괴력을 지녔습니다. 한국 정치 참 부끄럽죠. 그분 이전 시대에는 이 기업에서 돈 뜯어 가고 저 기업에서 돈 뜯어 가는 뜯어 쓰는 시대라 이제 그분은 뜯어 쓰는 시대는 가라, 이제 나는 만들어 쓴다.그분의 시대는 대장동, 위례, 백현, 코나이, 성남FC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인허가권과 작업을 이용해서 1조 원이라는 돈도 만들어 쓰는 시대로 만들었다.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죠. 다음 볼까요. 단 1원도 안 받았다는 설계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돈을 만든 자, 돈을 가진 자 위에서 돈을 지배하는 자입니다. 그분은 돈을 자기 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쓰고 싶은 곳에 쓰고자 할 때 그분의 의사대로 지배력을 행사하면 그게 곧 그분의 돈입니다.

돈으로 무죄 사고 즉 재판 거래 의혹을 말합니다. 호화 변호사 선임하고 선거 때 조직 불리기 위해 돈을 지배하는 자가 그분입니다. 그분은 대한민국 공직자 뉴노멀을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검사 사칭, 무고죄,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등 전과 4범입니다. 형수 패륜 욕설, 여배우 스캔들, 정신병원 강제입원, 고소고발 남발 등 이런 화려한 전적이 있어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수가 있습니다.

엄청난 뉴노멀을 만들었죠. 그분이 청와대보다 감옥과 가까운 이유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은 2020년 9월 퇴직 후인 지난해 11월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위촉됩니다. 매월 1,500만 원 정도의 보수를 받으며 법률자문을 했다고 합니다. 김만배는 그분의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 전으로 8차례나 당시 권순일 대법관 직무실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또 고액의 돈 약속도 했다는 의혹까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권순일 전 대법관은 이 지사의 대법원 판결 때 무죄를 낸 것에 대한 사후 수뢰죄까지 의심받는 상황입니다.

또 그분은 자신의 재판을 위해 30여 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했습니다. 비슷한 규모의 변호인을 꾸렸던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은 400억 원을 지불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사생활이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명박 대통령 변호사 대납도 사생활입니까?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어찌하여서 변호사 대납 관련해서 유죄로 뇌물죄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까. 친여 시민단체가 상장기업 S사의 그분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납이 사실이면 뇌물죄에 해당합니다.

그분의 가면 뒤 실체를 보겠습니다. 그분의 실체는 시민을 챙긴 지자체장이 아니라 돈을 지배하는 자입니다. 변호사 때는 민간개발을 주장하더니 시장이 되고 난 후에는 공영개발을 주장했습니다. 가난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이라는 그분. 그러나 그분의 진면목은 권력과 돈의 교집합 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다는 그분은 오히려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용지비율을 축소하고 국민에게는 기본 시리즈의 기본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주변은 돈벼락을 맞고 그 돈을 주무르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그분의 승승장구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준법과 도덕이라는 가르침은 없어야 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이기면 무법도 법이 되고 무도함도 예가 되고 패륜도 출세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막살아도 권력만 쥐면 된다는 교훈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도 그분에게는 온당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이상 현상이 반복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특검 거부로 그분이 누구인지 인증되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여의도 옆 대나무숲 민주당 보좌진의 외침입니다. 우리 당 60년 역사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배출한 당에서 이런 사람이 대선후보라니. 나 솔직히 참담하고 창피하다. 음주운전에 전과 4범이 회관 인턴으로 지원했다 치자, 어떤 의원실이 그런 직원 받을까. 당연히 그런 수준의 이력은 일반 회사에 원서도 못 낸다. 보통의 인성이면 일반적인 사람이면 최소한의 인격 수준을 갖춘 생활인이라면 그런 욕은 알지도 못하고 남에게 할 생각도 못한다.

내가 욕한 게 아니야. 집권여당 대선주자 말씀이야. 너무 참담했다. 누가 알아볼까 봐 자리를 얼른 피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제가 먼저 이렇게 발언할 기회를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제가 먼저 제일 중요한 게 대장동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그분 하시는데 제가 이거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상에 단순한 이치가 있습니다. 누가 도둑이냐, 이렇게 얘기를 하면 도둑을 장물을 가진 사람이 도둑인 게 맞습니다. 이거 질문에 있던 겁니다.

그리고 부정부패의 주범은 돈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제가 자꾸 돈을 제가 줬다는데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제가 만약에 진짜 화천대유의 주인이고 돈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길 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줄지라도 유서대필 사건 대필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한테는 정말 한 푼도 줄 수 없다 이런 말씀 드렸잖아요. 제가 왜 거기다 드리겠어요. 여기 위원님들을 드릴지 혹시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제가 뭘 해 먹었다 이런 취지인데요. 위원님, 분명한 사실은 위원님께서 소속했던, 소속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과거 새누리당이 당의 당론으로 공공개발을 막았습니다. 그 막는 바람에 저희가.

질문에 답하는 중입니다. 혹시 불편하시더라도 저도 1,380만 명을 대표하는 도지사입니다. 답변할 수 있는 기회는 주시면 좋겠고요. 상관없습니다, 당연히 하시겠죠. 제가 1분도 말씀을 못 드려서 조금만 기회를 주십시오. 사건은 명백하게 국민의힘이 공공개발 못하게 막았고 국민의힘이 그 동생이 뇌물 받아서 민간개발을 주장했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LH의 국정감사에서 압력 넣어서 LH의 공공개발 포기시켰고. 성남시가 제가 공공 개발하려고 했을 때 무려 4년이 넘도록 다수 의석을 활용해서 공공개발 막으면서 민간개발 강요했고. 이 개발이익을 차지한 민간업자에게 어떤 형태든 금전적 이익을 나눈 건 다 국민의힘 소속의 국회의원 또는 국민의힘이 추천한 국민의힘에 가까운 검찰 출신 변호사들 이런 분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아까 그 개발이익 규모를 한번 보여드리면 좋겠는데. 최대 1조 원에 이를 수 있는 이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려고 했고 그걸 못하게 막았기 때문에 그나마 절반 또는 70%라도 환수한 게 이 사건의 진실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중에 설계 얘기를 하셨는데요.

아까 대선 자금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대선을 전에도 치러봤지만 저는 후원금 쓰고도 남아 가지고 반납했습니다. 대선자금이 왜 필요합니까? 선관위에서 지급되는 돈이 수백억이 있는데. 그건 국민의힘 입장에서나 할 수 있는 얘기고요. 변호사비 말씀을 제가 미리 이 자리에서 드리겠습니다.

제가 선서한 증인이기 때문에 사실대로 말 안 하면 위증죄에 해당할 것 아닙니까? 제가 그 말씀을 아예 지금 밝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실 테니까요.

제가 수사과정 그다음에 1심, 2심, 3심 재판 3번. 헌법재판소, 헌법소원까지 이 5건의 재판을 했고요. 여기에 선임된 사람은 개인 4명, 법무법인 6곳입니다. 무슨 30명 하시는데 다 아시잖아요. 무슨 어디 하우 선임하면 거기 몇 명 지정하시잖아요. 그건 1명이죠. 제가 선임한 건 6명이었고요. 개인 4명에 법무법인 6명이었고요. 이 중에 1개 법인이 사임을 했습니다. 이것 빼고 또 민변 전임회장 세 분이 지지 차원에서 변론에는 참여하지 않고 서명해 주신 게 있어서 총 14명이고요. 저는 변호사비를 농협하고 삼성증권 계좌로 다 송금했고 그 금액은 2억 5,000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법 동기거나 대학 친구, 법대 친구들 이런 분들이어서 효성과는 비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저는 2억 팔천몇백만 원 낸 것도 너무 저한테는 큰 부담입니다.

그런데 이런데 400억 변호사비 줬다는 걸 얘기를 비교하시는 건 옳지 않은 것 같고요. 아까 무슨 재판 거래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만 마저 드릴게요. 여러분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그 부분만 변호사비 부분만 먼저 하겠습니다. 변호사비를 대납했다고 하시고 무슨 저기 모 대법관하고 재판 거래를 했다는데 상식적으로 제가 2015년에 예측을 해서 내가 나중에 재판을 받게 될 것 같다, 유죄가 될 것 같다, 대법원 갈 것 같다고 해서 미리 준비했다는 얘기는 아니실 것 같고.

그다음에 대법원이라고 하는 게 열세 분이 계신 데 그중의 한 분한테 뭘 한다고 해서 되지도 않을 일이고요. 나머지 무슨 변호사비를 얼마를 누구한테 대납을 시켰다 이런 얘기는 저는 아무리 국정감사장이라고 하고 면책특권이 있다고 해도 그건 지나치신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조금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김도읍 위원님 제 말씀 잘 들었고요. 질문의 취지는 이해는 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똑같은 사안을 놓고 다른 의견으로 치고받고 하시지 않습니까? 당이라고 하는 데가 원래 그렇고 또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에는 의견이 게 당연하고 또 다른 의견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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