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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재 이재명 소환계획 없어"…"검-경 협력"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현재 이재명 소환계획 없어"…"검-경 협력"
  • 송고시간 2021-10-19 12:41:29
경찰 "현재 이재명 소환계획 없어"…"검-경 협력"

[앵커]

어제(18일) 열린 경기남부경찰청 국감에서 경찰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며 아직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오늘(19일) 첫 수사협의회를 여는 등 긴밀히 협력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국감의 핵심 주제는 '대장동 사건'이었습니다.

김원준 경기남부청장은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소환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원준 / 경기남부경찰청장> "(이재명 지사 소환은) 필요하면 할 겁니다. 다만 현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계좌 추적이 경찰 수사의 중심입니다. 계좌 추적하면서 수상한 돈 흐름에 관련돼 있으면 그때는 할지 여부를 판단…"

이 지사의 소환이 언급되자 여야는 높은 언성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영 / 국민의힘 의원>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아니 왜 말이 안 됩니까. (수사 대상도 아닌데 왜 소환을 해) 참고인으로 할수 있는거죠."

여야는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특검 도입엔 의견이 갈렸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 특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검찰 경찰 다 못 믿겠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서 특검을 한다는 것이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온당합니까."

<김원준 / 경기남부경찰청장> "현재 저희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경찰은 앞으로 검찰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원준 / 경기남부경찰청장> "서울중앙지검 수사 책임자하고 저희 남부청의 수사 책임자하고 내일(19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협의하기로 했고…여태까지 걱정하셨던 부분들 내일(19일) 해소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처가 회사의 양평 아파트 개발 사업 의혹에 대해선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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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