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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 보여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인삼공사 진땀승

스포츠

연합뉴스TV 저력 보여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인삼공사 진땀승
  • 송고시간 2021-10-20 07:37:03
저력 보여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인삼공사 진땀승

[앵커]

여자프로배구 KGC 인삼공사가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나왔지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저력을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센터 하혜진이 블로킹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첫 득점을 올립니다.

'1순위 외인' 엘리자벳의 득점포도 가동됩니다.

인삼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의 기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범실이 이어지며 1세트를 내줬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인삼공사는 2세트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도쿄올림픽 4강 멤버인 '이적생' 이소영과 '주포' 옐레나의 화력으로 맞서며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경험의 차이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세트를 가져온 인삼공사는 여유롭게 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1로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소영 / KGC인삼공사 레프트> "이적한 후로 처음 경기하는건데, 너무 긴장이 되고 초반부터 안 풀리다 보니까 더 선수들과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비록 패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역사적인 개막전에서 깜짝 선전을 보였고 광주 염주체육관을 찾은 600여 명의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대전에서는 남자부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승리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토종에이스' 서재덕과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다우디를 앞세워 3대0으로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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