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시 멀티골·음바페 광속 질주…PSG 재역전승

스포츠

연합뉴스TV 메시 멀티골·음바페 광속 질주…PSG 재역전승
  • 송고시간 2021-10-20 18:16:23
메시 멀티골·음바페 광속 질주…PSG 재역전승

[앵커]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첫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파리의 젊은 피 음바페도 메시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라이프치히전 승리를 도왔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연속 조별리그에서 만난 파리 생제르맹과 라이프치히.

전반 9분 음바페가 먼저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특유의 페인팅으로 수비를 흔들더니 골키퍼를 얼어붙게 만드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앙헬리뇨의 킬패스를 앞세워 잇달아 두 골을 만든 라이프치히가 앞서 나갔습니다.

파리의 침체된 분위기를 바꾼 건 메시였습니다.

음바페가 센스 넘치는 위치 선정으로 만든 기회를 메시에게 넘겼고, 메시는 원터치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음바페는 7분 뒤 광속 질주로 측면을 무너뜨리며 반칙을 이끌어냈습니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메시를 향해 수신호를 보낸 음바페.

이에 키커로 나선 메시가 파넨카 킥으로 화답하며 이적 후 첫 멀티 골로 스코어를 뒤집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도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아틀레티코의 그리에즈만은 영웅이 되는 듯하다가 스스로 경기를 망쳐버렸습니다.

연속 골로 홈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지만, 후반 7분 하이킥 한방으로 모든 것을 수포로 만들었습니다.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은 리버풀은 살라흐의 PK 골로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앞서 선제골을 넣었던 살라흐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 9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골에 도움까지 추가한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샤흐타르를 5-0으로 완파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마레즈를 앞세워 브뤼헤에 5-1 대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