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은 모처럼 완연한 가을 날씨가 펼쳐지겠습니다.
쾌청한 하늘 아래 햇볕이 따스하겠고요, 쌀쌀한 기운은 낮 들어 빠르게 누그러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5.9도를 보이고 있지만, 한낮기온은 어제보다 소폭 더 오른 18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날이 맑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 많은 곳들에 안개가 짙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옷차림에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아침에는 두툼한 겉옷도 문제없지만요, 낮 들어 기온이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껑충 오르며 겨울 외투를 하나 입었다가는 기온에 맞지 않아 난처해질 수 있습니다.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 속에 옷차림 잘하셔서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영남 해안은 오늘까지 너울로 인한 파도가 높은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겠고요, 가을 색 짙은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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