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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여야 모두 '러브콜'

정치

연합뉴스TV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여야 모두 '러브콜'
  • 송고시간 2021-10-25 05:46:48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여야 모두 '러브콜'

[앵커]

내년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축사를 맡은 여야 대표는 김 전 부총리에게 "우리 편"이라고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대선출마도 임박하면서, 제3지대가 대선전의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기득권 정치세력을 타파하겠다"며 가칭 '새로운 물결'이라는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발기인대회에는 여야 대표를 비롯해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등 여러 정치권 인사들이 찾았습니다.

여야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였지만, 정책방향을 놓고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던 김 전 부총리를 향해 일제히 손짓을 보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은 이런 새로운 변화를 같이 껴안고 머리를 맞대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데 같이 협력해…"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김동연 부총리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으면서 제가 확신했습니다. 아, 저희 편이구나…"

김동연 전 부총리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대선행보를 공식화하면서 양자대결 구도이던 대선전에서 제3지대 변수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대선출마를 저울질 하던 안철수 대표는 호남에서 대선행보의 첫 걸음을 뗀 뒤, 이번주 일요일쯤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안 대표와 직접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제3지대 세력간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11월은 제3의 물결 시간이 올 것입니다. 안철수 대표든 심상정 대표든 기득권의 양당 구조를 깨는 것에 뜻을 같이 하신다면 언제든지 대화…"

한편,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펼쳤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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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