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일교차 큰 날씨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오늘 아침도 안개가 짙다면서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오늘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들이 많습니다.
현재 서울은 가시거리가 20km 안팎으로 탁 트여 있지만요.
그 밖의 많은 곳들은 옅은 안개가 끼어 있고요.
또 곳에 따라서는 가시거리가 200m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오늘 오전까지 시정이 평소보다 좋지 못한 만큼 서행 운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침에는 찬바람을 막아줄 두툼한 외투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낮 들어선 기온이 말 그대로 쑥쑥 오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서울은 19도가 예상되고요.
또 남부 곳곳으로는 20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습니다.
출근길보다 10도에서 많게는 20도 가까이 극심하게 차이 나는 곳이 있는 만큼 하루 새 두 계절을 오가고 있으니까요.
체온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일교차 큰 날씨 속에 단풍 남하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계룡산과 속리산에도 올가을 첫 단풍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단풍의 절정 시기는 첫 단풍이 시작된 후 약 2주 후라고 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내일 새벽 한때 중부 곳곳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겠지만 그 밖의 날들은 대체로 맑겠고 또 완연한 가을 날씨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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