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이번 주 국내에 처음 공급됩니다.
국내에서 생산해 백신을 공급하는 건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첫 물량이 국내에 공급됩니다.
도입 물량은 243만5,000회분으로 이번 주 중 도입되며,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추가접종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백신을 접종에 쓰는 건 지난 2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두 번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마치고,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 류근혁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모더나 백신의 도입은 지난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에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된 이후 국내 생산 백신의 국내 공급을 위해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한 성과입니다."
이로써 국내 백신 공급과 접종은 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고령층 부스터샷 등 접종이 예정대로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79.5%, 접종 완료율은 71%에 근접했습니다.
한편, 25일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76명, 일주일 전보다는 193명 많아졌지만, 전반적인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간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3.7% 늘었지만,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이동량 추이가 높은 상황에도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은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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