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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남은 野경선 '시계제로…'개 사과' 여론 출렁

정치

연합뉴스TV 열흘 남은 野경선 '시계제로…'개 사과' 여론 출렁
  • 송고시간 2021-10-26 20:07:22
열흘 남은 野경선 '시계제로…'개 사과' 여론 출렁

[앵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지지율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대세론까지 나왔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발언'의 여진으로 흔들리면서 경선 결과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모양새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집계된 조사에서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0.6%를 기록하며 3.1%포인트 밀렸습니다.

2주 전 조사에선 이 후보를 6% 포인트 앞선 것과 대조적입니다.

야권 1위 후보'였던 윤 후보는 2주 사이 2.1% 포인트 떨어진 26.9%를 기록하며 홍준표 후보에게 1위를 내줬습니다.

같은 기간 집계된 다른 조사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맞설 후보를 물었을 때 홍 후보가 38.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차례로 터진 윤 후보의 '전두환 발언'과 뒤따른 사과방식 논란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미현 / 알앤써치 소장> "그동안의 실언들에 대한 피로감, 플러스 개 사진 논란이 그동안 피로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 거죠."

실제로 윤 후보의 지지율은 광주와 전남·전북 지역에서 15% 가까이 떨어지면서 해당 지역에서 홍 후보와의 격차가 30% 포인트 넘게 벌어졌습니다.

윤 후보의 우세론은 흔들리고 홍 후보의 상승세는 힘을 받는 가운데 다음 달 5일 결정될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에 이목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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