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오늘보다 옷차림하기 더 까다로운 날씨입니다.
아침은 오늘보다 춥겠고요, 낮 기온은 많은 지역이 오늘보다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더 심해진다는 뜻이겠죠.
기온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7도, 의성 2도로 오늘보다 2~5도가 떨어지겠고요.
내륙을 중심으론 서리가 내리고, 강원과 경북 북동 산지엔 물도 얼겠습니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일교차가 크다 보니 안개도 쉽게 만들어지겠습니다.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200m 앞까지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 안개가 차츰 걷히고 나면 다시 파랗고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오늘은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말썽이었는데요, 내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전국적으로 공기 질마저 깨끗하겠습니다.
해안가에선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 해안과 동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높은 파도가 갑자기 백사장이나 갯바위, 방파제를 덮칠 수 있고요, 심하게는 1.5m의 높이로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내일부턴 당분간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일교차는 계속 커서 옷차림 잘해주시고요, 건강한 생활로 체력 관리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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