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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사망 500만명 넘어…발병 후 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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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전 세계 코로나 사망 500만명 넘어…발병 후 2년만
  • 송고시간 2021-11-01 19:16:56
전 세계 코로나 사망 500만명 넘어…발병 후 2년만

[앵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지 약 2년 만에 전 세계 사망자가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각국이 '위드 코로나'로 속속 전환하며 국경을 열고 있는 가운데 세계 누적 확진자도 2억5천만 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했습니다.

2019년 말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지 약 2년 만입니다.

코로나 사망자 수는 작년 9월 100만 명을 넘은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약 77만 명으로 가장 많고 약 60만 명의 브라질, 46만 명의 인도, 29만 명의 멕시코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도 2억 5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역시 미국이 약 4,700만 명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3,400만 명대의 인도와 약 2,200만 명의 브라질 등도 주요 피해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한 델타 변이가 작년 10월 인도에서 발견된 뒤 세계 곳곳으로 퍼지면서 주춤했던 확산세가 다시 거세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종식은 아주 멀리 있다며 방역 의식을 고취시켰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지난달 28일)> "다른 지역의 감소세를 뛰어넘는 유럽 지역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과 사망 건수가 두 달 만에 처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기대를 거는 것은 백신 접종입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내년 중반까지 모든 국가의 백신 접종률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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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