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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궁중문화축전…일반인이 만든 '모두의 풍속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궁중문화축전…일반인이 만든 '모두의 풍속도'
  • 송고시간 2021-11-02 09:29:27
[출근길 인터뷰] 궁중문화축전…일반인이 만든 '모두의 풍속도'

[앵커]

조선 궁중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한국문화재재단 김경수 차장을 만나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경수 차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경수 / 한국문화재재단 차장]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기자]

이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았는데 어떤 행사였는지 먼저 소개를 해 주신다면서요?

[김경수 / 한국문화재재단 차장]

궁중문화축전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을 하고 있고요. 우리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궁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 행사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궁궐의 다양한 역사와 인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요.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에 있는 예술성이 있는 분야 그리고 현대의 기술력이 융복합된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그런 프로그램들로 하여금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시키는 이런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이번 행사 같은 경우에는 모두의 풍속도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더라고요. 반응이 굉장했다고요?

[김경수 / 한국문화재재단 차장]

모두의 풍속도 반응이 다양했습니다. 굉장한 것도 많지만 다양했는데 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은 딱 보더니 이거 재미있네, 허허허 이런 반응이 있었고요. 저희같이 40대 같은 친구들은 야, 이거 좀 빵 터진다 이거 어떻게 한 거지? 괜찮네. 그런데 요즘 MZ세대들은 이렇게 표현을 하더라고요. 이거 찢었다, 찢었다라는 표현이 있어서 저희도 참가자들하고 반응을 볼 때 너무나 좀 행복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저희가 10만 회를 돌파를 했고 당일 트랜드코리아의 실검 1위를 등록을 하면서 오늘 아침 제가 한번 참여를 해 봤는데 지금까지 약 31만 명 정도가 참가를 하고 있어서 너무나 뜨거운 관심에 저희는 굉장히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자]

이제 모두의 풍속도 이 어떤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김경수 / 한국문화재재단 차장]

모두의 풍속도는 이제 궁중문화축전은 행사는 아니었고 저희가 연초에 어떠한 홍보의 목적과 수단을 가지고 궁중문화축전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보자라는 기획 취지가 있었습니다. 연초에는 저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온라인 취업퍼레이드라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거든요. 그걸 처음에 기획을 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이미지들이 너무 식상해서 좀 더 우리 궁중문화축전과 어울릴 수 있는 어떠한 퍼레이드를 만들어보자라는 취지에서 저희 홍보 관계자분들 그리고 대행사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궁중문화축전만큼은 좀 달라야 되고 요즘같이 코로나 시대에 좀 지친 일상보다 좀 즐거운 일상들을 만들어보자라는 취지를 가지고 아이디어 회의를 했는데 그중 뽑았던 게 조선시대의 가장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그런 키워드가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던 중에 대행사 직원 한 분께서 그러면 김홍도라는 키워드 이름을 빼고 그 사람이 그렸었던 어떠한 그림들의 풍속도 속에 나와 있는 익살스러운 그런 이미지들을 요즘 21세기에 맞게 저희가 궁중문화축전에 접목을 하자 이런 아이디어를 처음 가지고 시작을 했었고요. 많은 기획단계와 많은 오랜 시간 동안 약 석 달 정도의 시간을 저희가 소비를 하면서 에너지를 쏟았는데 이렇게 좋은 뜨거운 반응들이 몸소 느껴지는 것이 굉장히 고맙고 또 이번 축전의 하나의 행사는 아니었지만 행사처럼 이렇게 보여지고 참여객들이 많아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할 따름입니다.

[기자]

끝으로 이제 궁중문화축전은 올해 한 해 2번씩 열리게 되지 않습니까? 앞으로 또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실지 궁금합니다.

[김경수 / 한국문화재재단 차장]

아마 국내에서 유일하게 2번 하는 행사는 궁중문화축전이 유일할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봄, 가을 서로 다른 색깔이 아닌 빛깔을 갖고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실제 영화에 박물관은 살아 있다라는 영화가 있는데 굉장한 단순한 스토리이기는 하지만 이걸 저희 궁중문화축전에 접목을 시켜서 궁궐이 살아 있는 우리 문화유산이 살아 있고 그 가치가 숨쉴 수 있는 그리고 모든 현대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궁중문화축전을 내년에 기대해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경수 / 한국문화재재단 차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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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