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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선대위 공식출범…야, 당원투표율 50% 돌파

정치

연합뉴스TV 여, 선대위 공식출범…야, 당원투표율 50% 돌파
  • 송고시간 2021-11-02 17:05:44
여, 선대위 공식출범…야, 당원투표율 50% 돌파

[앵커]

여야 모두 대선 준비에 주력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선대위를 중심으로 본격 대선 체제로 전환한 건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선대위를 공식 출범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대선 선대위 명칭은 '대전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이번 대선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호 공약을 '성장의 회복'이라고 강조하며 전환적 공정 성장을 약속했습니다.

기회 총량을 늘려야 성별과 세대, 계층, 지역 간 갈등이 사라진다는 겁니다.

또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 대책을 공약하며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을 통해 부동산 위기를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선대위 출범식을 통해 '원팀' 분위기를 다시 한번 다잡겠다는 각오입니다.

경선에서 싸운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이재명이 곧 민주당"이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선대위 구성에도 이낙연, 정세균 대선 캠프 소속 의원들을 요직에 두루 배치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금요일 최종 대선 후보 결정을 앞두고 이틀째 당원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이미 50%를 돌파하며 뜨거운 열기를 뿜고 있는데요.

관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어제부터 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첫날이었던 어제 하루 투표율이 44%에 달한 가운데 오늘 오후 3시 50분 기준 투표율은 50%를 넘어선 54.23%로 집계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이틀간 국민 여론조사도 진행되는데, 최종 후보는 당원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합니다.

후보들은 높은 투표율을 놓고 각자 자신하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는 한편 막판까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친의 고향인 충청권을 방문했고, 홍준표 후보는 부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방송 출연을 이어가고, 원희룡 후보는 오전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도보 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앞서 오후 3시부터 당 선관위가 대선 후보 검증 차원에서 진행하는 압박 면접을 받고 있습니다.

면접엔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과 '조국 흑서'의 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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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