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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선대위 공식출범…야, 당원투표율 54%

정치

연합뉴스TV 여, 선대위 공식출범…야, 당원투표율 54%
  • 송고시간 2021-11-02 18:52:56
여, 선대위 공식출범…야, 당원투표율 54%

[앵커]

여야 모두 대선 준비에 주력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선대위를 중심으로 본격 대선 체제로 전환한 건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선대위를 공식 출범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대선 선대위 명칭은 '대전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선보이겠단 계획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성장의 회복'을 내세우며 '전환적 공정성장'을 약속했습니다.

또 부동산 위기를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며 개발이익환수제 강화와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대위 출범식을 통해 다시 한번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경선에서 싸운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이재명이 곧 민주당"이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또 이낙연, 정세균 대선 캠프 소속 의원들은 선대위 요직에 두루 배치됐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금요일 최종 대선 후보 결정을 앞두고 어제부터 당원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튿날인 오늘 누적 투표율은 55%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관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당원투표 이튿날인 오늘 투표가 종료된 오후 5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54.49%로 집계됐습니다.

당원투표가 모레(4일)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투표율이 60% 선을 웃돌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내일부터는 이틀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진행되는데, 최종 후보는 당원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합니다.

후보들은 높은 투표율을 놓고 각자 자신하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았고, 막판까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친의 고향인 충청권을 방문했고, 홍준표 후보는 부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방송 출연을 이어갔고, 원희룡 후보는 오전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도보 행진을 펼쳤습니다.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앞서 오후 3시부터 당 선관위가 대선 후보 검증 차원에서 진행하는 압박 면접을 받고 있습니다.

면접엔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과 '조국 흑서'의 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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