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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어린이집 외부인 출입 강화…미접종자는 PCR 음성이어야"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중대본 "어린이집 외부인 출입 강화…미접종자는 PCR 음성이어야"
  • 송고시간 2021-11-12 11:21:07
[현장연결] 중대본 "어린이집 외부인 출입 강화…미접종자는 PCR 음성이어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중대본 제1통제관 이기일입니다.

11월 12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사망 환자 수도 여러 방역지표들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는 두 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9월 개학 이후 학교, 학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위중증 환자의 79.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망 환자의 96.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병상 등 우리 의료 대응 체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18세 이하의 학생들은 접종률이 낮기 때문에 유행이 확산되기 쉽고 가족 내 고령층 등 고위험군으로의 전파가 연달아서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어렵게 내디딘 우리의 일상회복이 계속되려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중환자를 관리하고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 대응 체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중점적으로 이를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돌파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의료와 방역 대응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고령층에 대한 추가 접종을 적극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2차 접종 이후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조기에 11월 10일부터는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추가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의 종사자들은 주 1회 PCR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 2회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11월 10일에는 고령층 환자를 위한 집단감염에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4개소에 대해서 400호 병상을 지정을 하였습니다.

이로써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총 8개 소가 되었습니다.

병상으로는 1,004개소가 확보가 되었습니다.

둘째로는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 방안입니다.

어린이집은 외부 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하여 외부인 출입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미정좁자는 미접종자는 출입 전 48시간 이내에 PCR검사 결과를 음성일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12~17세까지 청소년들의 접종이 지금 현재 진행 중입니다.

지금 1차 접종률은 30.5%이며 접종 완료율은 4.8%입니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접종에 적극 참여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청소년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첫째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둘째 주변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자가격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감염 시 격리치료와 학업 손실에 영향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할 때 접종의 이익이 더 크므로 예방접종 받으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를 드립니다.

셋째, 코로나 전담치료병상도 추가로 확보하고 운영도 효율화하겠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120호 병상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58.8%가, 수도권에서는 73.1%가 현재 사용 중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1만 81개 병상이 현재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58.6%가 수도권에서는 75.3%가 현재 사용 중입니다.

지난 11월 5일에 수도권 준중증 병상 402개 병상과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692병상을 확정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을 하였습니다.

현재 각 병원에서는 병상을 확충 노력 중에 있습니다.

추가로 오늘 수도권에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개소를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1%를 준중증 병상으로 확보하겠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52개소가 추가로 확충될 수가 있습니다.

이로써 수도권 준중증 병상은 기본 행정명령 402병상에 더해 454병상이 확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병상 운영도 효율화하겠습니다.

환자 중증도에 따라 입원 조치하고 상태가 나아지게 되면 이에 맞는 병원으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중환자 병상의 경우 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환자 위주로 운영을 하겠습니다.

중환자실 입원 적정성을 평가하고 상태가 호전된 경우에는 준중증 병상으로 치료토록 하겠습니다.

둘째로 중등증 병상의 경우 치료가 끝난 경우에는 적시 퇴원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거점 생활치료센터 또는 재택치료로 연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입원일수에 따라서 빨리 퇴원시키게 되면 차등 인센티브를 주고 퇴원 기준을 개선토록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에 대해서 17개 방역 관리를 점검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7개 시도의 방역관리이행점검단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식당, 카페 등 38개 분야에 대해서 11만 7,708개소를 집중 점검하였습니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주와 이용자에 대한 고발이 212건 있었습니다.

영업정지 155건, 과태료 91건 등의 조치도 함께 시행하였습니다.

백신패스 적용 시설에 대해서는 계도기간 동안에 여전히 수기명부로 관리하고 있었고 접종 미완료자 출입이 있어서 일부 미흡한 점도 사실 보였습니다.

백신패스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방패입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서는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불가피한 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함이 있다 하더라도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많습니다.

다음 주에 실시될 수능 이후 연말을 앞두고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이는 상황이 더욱더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친다 그러면 현재의 여러 고비도 안전하게 극복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스스로 마스크 쓰기, 주기적인 환기 그리고 신속한 진단검사 받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요청을 드립니다.

정부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한 행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 방역 관리 등 의료 대응에서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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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