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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방미 이재용 "여러 파트너 만난다"…반도체 투자-백신 논의

경제

연합뉴스TV 5년만에 방미 이재용 "여러 파트너 만난다"…반도체 투자-백신 논의
  • 송고시간 2021-11-14 14:16:56
5년만에 방미 이재용 "여러 파트너 만난다"…반도체 투자-백신 논의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캐나다와 미국 출장을 위해 오늘(14일) 출국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의 신규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를 최종 결정하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모더나 본사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이재용 부회장.

출장 목적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이 부회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여러 미국 파트너들 뵙고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전세기를 이용해 떠난 이 부회장은 우선 캐나다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최종 결정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170억 달러, 우리 돈 20조 원 규모의 미국 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가 유력 후보지로 대두된 가운데 최종 선정 단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미국 보스턴의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을 위탁 생산해 지난달부터 출하하고 있습니다.

또 이 부회장은 미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회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보 제출 요구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나선 것은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처음이며,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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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