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고 날도 포근합니다.
휴일인 오늘,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 참 좋았죠.
다만,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기존에 쌓여있던 미세먼지와 함께, 국외 먼지까지 들어옵니다.
내일은 동쪽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텐데요.
호흡기 건강 관리해 주셔야겠고요.
또, 동해안으로는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기가 메말라 가고 있는 만큼 화재 사고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 오늘과 비슷하게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을 텐데요.
출근길,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질 수 있습니다.
추위는 주춤하지만, 내일 전국 많은 지역의 일교차도 크게 나겠습니다.
서울 기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니까요,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대구 5도, 부산 6도 울산은 6도 예상됩니다.
다른 지역도 살펴보면, 수원과 원주 4도, 여수 10도, 창원 7도 보이겠습니다.
예년 이맘때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수능한파'는 없을 전망입니다.
뚜렷한 비 소식 없는 늦가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