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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전두환 죽음, 역사 심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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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5·18 단체 "전두환 죽음, 역사 심판 남아"
  • 송고시간 2021-11-23 17:05:04
5·18 단체 "전두환 죽음, 역사 심판 남아"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을 들은 5·18 단체는 전씨에게 법적·역사적 책임을 묻지 못했다며 강한 아쉬움을 피력했습니다.

5·18 기념재단과 유족회 등 5월 3단체는 오늘(2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씨가 죽더라도 5·18의 진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씨는 자신이 5·18과 무관하다며 구차한 변명과 책임 회피로 일관해 왔다"며 "반성과 사죄는 커녕 5·18 영령들을 모독하고 폄훼하며 역겨운 삶을 살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그의 죽음으로 학살 책임에 대한 역사적 심판마저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면서 "하지만 오월 학살 주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역사 정의를 바로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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