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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4,116명 확진…"비상계획 발동 검토"

경제

연합뉴스TV 역대 최다 4,116명 확진…"비상계획 발동 검토"
  • 송고시간 2021-11-24 10:11:44
역대 최다 4,116명 확진…"비상계획 발동 검토"

[앵커]

어제(23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86명으로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언제라도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 있다며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2만5,065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무려 1,400여 명이 더 발생해 사태 이후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28명을 뺀 국내감염자는 4,08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125명으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963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1,730명, 경기 1,176명, 충남 291명, 인천 219명, 부산 118명 등으로 전국적인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 역시 하루 만에 최대치를 경신해 58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가 안정적인 방역 관리를 위한 기준점으로 삼은 500명 선을 닷새째 넘은 겁니다.

사망자는 하루 만에 35명 늘어 누적 3,363명이 된 가운데, 병상 사정도 급격히 악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어제(2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86.37%를 기록했고,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83.74%로 가동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대기하는 환자는 778명으로, 이 중 136명은 4일 이상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수도권에선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둘러 중환자 병상을 중심으로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재택치료 보완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60대 이상 접종 완료자의 접종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백신 추가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률은 82.4%, 접종 완료율은 79.1%까지 높아졌고, 추가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102,45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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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