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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국민께 사죄의 절…"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이재명, 국민께 사죄의 절…"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
  • 송고시간 2021-11-24 12:38:32
[현장연결] 이재명, 국민께 사죄의 절…"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들과 함께 민생·개혁 입법을 논의합니다.

개발이익환수법 등 이번 정기국회 주요 입법 과제를 점검할 계획인데요.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에 상응하는 문책이 따르는 건 당연합니다.

좀 더 빠르고 또 민감하게 국민의 아픈 목소리를 수용하고 또 가능한 일을 찾아서 해야 됩니다.

정당은 무조건 국민 우선, 민생 우선이라야 됩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완전히 변화되고 완전히 혁신된 민주당이 되라는 국민의 명령을 우리가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러 가지 사유들이 있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명령하는 또 우리 당원들이 지시하는 일들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히 그 책임을 다했는지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갖고 계십니다.

다 상대적으로 우리가 잘했다, 왜 나만 갖고 그래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서 지금까지 우리의 민첩하지 못함,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또 그 어려움들을 더 예민하게, 더 신속하게 책임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 번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고 또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변화되고 혁신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제가 사죄의 절을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도 부족한 걸로 압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또 찾아내고 또 사과드리고 또 각오를 다지고 또 새롭게 변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약속보다 더 중요한 게 실천입니다.

저는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여러분들이 결정해 주셔서 이 자리에 있습니다.

당선되면 뭘 하겠다라는 말씀도 당연히 드리겠지만 당선되기 전이라도 지금 현재 상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들을 과감하게 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속보다 더 중요한 게 실천 아니겠습니까.

지금 할 수 있는 걸 나중으로 미룰 필요가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민 우선, 민생 우선입니다.

지금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법안, 정책들을 이때까지도 노력하신 거 압니다.

우리 의원님들께서 또 우리 당이 정말로 야당의 그 부당한 반대를 무릅쓰고 이겨내고 지금까지도 많은 성과를 낸 거 저도 압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그 이상을 원하십니다.

그 이상을 원하시면 주인이 명하면 우리 일꾼들, 대리인들은 따라야 하고 따르지 못한 이유가 아무리 많아도 따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충족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야당의 반대 때문에 또는 부당한 발목잡기 때문에 해야 될 일을 못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 다수 의석을 주셨습니다.

책임을 지라는 것입니다.

장애물이 생기면 그 힘으로 넘으라고 그 힘을 주신 겁니다.

반대를 하면 반대를 뚫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라고 권력을,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우리 원내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충분히 논의했는데도 부당하게 발목을 잡는 사안들이 있다면 해야 할 일이 꼭 바람직한 일이고 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 국회법과 관련 법령에 따라서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현안들은 최대한 책임 처리, 신속 처리해내고 또 그게 어려운 점이 있다면 패스트트랙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해서 당론을 정하고 그 절차를 개시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아, 드디어 신속하게 필요한 일들을 해내는구나'라고 인지하실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그 첫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정책위나 우리 정책본부에서 많은 현안들을 검토하고 계실 텐데 저는 우리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가 이렇게 실제로 일하고 있다는 걸 좀 보여드리면 좋겠고, 오늘의 현안들 중에 비공개 해야 될 것들은 빼고 공개해서 논의해도 괜찮은 사안들은 우리가 오늘 어떤 결정을 하는지, 어떻게 실천하는지를 좀 보여드리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원래는 인사말씀 드리고 비공개하기로 우리가 돼 있긴 한데 가능하면 공개된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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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