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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2명 확진…위중증 661명 또 역대 최다

경제

연합뉴스TV 3,032명 확진…위중증 661명 또 역대 최다
  • 송고시간 2021-11-30 11:58:55
3,032명 확진…위중증 661명 또 역대 최다

[앵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2명으로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또 역대 최대치였고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0%마저 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032명 새로 나왔습니다.

4,000명을 오르내리던 수치가 3,000명대 초반까지 줄었지만, 화요일만 놓고보면 최대치인데다 주 중반부터 검사 건수가 늘면 다시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됩니다.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3,003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에서 76%인 2,274명이 나오며 유행을 주도했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729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1,176명, 경기 907명, 인천 191명, 강원 84명 등으로 전국의 방역 위험도가 '매우 높음' 단계에 들어선 상황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661명으로 하루 새 32명 늘어나면서 이틀 만에 다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가 하루 만에 44명이 나왔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10세 미만 연령대에서도 처음 사망자 1명이 나와 당국이 역학조사 중입니다.

정부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만 입원을 한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병상 가동률도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5%로, 지금 남은 중환자 병상이 82개뿐입니다.

특히,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1%로, 4차 유행 이후 처음 90% 선도 넘었습니다.

오늘(30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9,702명으로 이제 1만 명에 육박했는데, 서울이 5,200여 명, 경기가 3,200여 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정부가 3차 접종을 기본 접종에 포함해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신 추가 접종을 마친 사람은 302만9,224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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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