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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청년 부채비율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뉴스] 청년 부채비율
  • 송고시간 2021-11-30 17:17:05
[그래픽뉴스] 청년 부채비율

코로나19 이후 청년층의 빚이 빠르게 늘면서 올해 처음 20·30세대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다른 연령층을 추월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청년 부채비율>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20·30세대의 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233.4%로 40대 이상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습니다.

6월 말엔 237.3%로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요.

만성화된 취업난에 생활비 마련과 '빚투' 등을 이유로 돈을 빌린 20, 30대가 그만큼 늘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도 27.2로 2015년 집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코로나 사태까지 겪으며 청년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전 연령대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겁니다.

원인은 고용 한파에 있었는데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경제활동을 하지 않지만 취업 의지가 있는 경우 등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한 청년 체감 실업률은 올해 상반기 25.4%로 30대의 2.2배, 40대의 2.6배에 달했습니다.

또 2015~2020년 중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증감액을 조사한 결과,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청년층만 132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에서는 순자산액이 최소 6048만 원에서 최대 1억892만 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용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의 경제적 고통이 더욱 심한 지금,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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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