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국내에서도 확인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당국에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오미크론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당국에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는데요.
보도에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발견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지시사항을 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보다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지만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겁니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키트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이에 대응할 방역전략을 신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무엇보다 당국에 비상한 각오로, 사태에 엄중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의 긴급 지시는 코로나19 방역점검회의에서 향후 4주 특별방역대책 시행을 결정한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11월 29일.코로나19 방역점검회의)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큰 경각심과 단합된 대응이 필요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미 오미크론 확산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유입 차단과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변이 유입으로 방역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적극적인 백신 접종에 나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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