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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도 역대 최다 확진…대전 위중증 병상 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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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비수도권도 역대 최다 확진…대전 위중증 병상 포화
  • 송고시간 2021-12-01 17:16:58
비수도권도 역대 최다 확진…대전 위중증 병상 포화

[앵커]

비수도권 지역에선 9백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래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강원에서는 처음으로 하루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에서는 위중증 전담 병상이 부족해 환자들이 전북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965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9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건 963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순인데요.

강원에서 하루에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원주에서는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속출했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를 통해 21명이 확진돼 추가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15명이 넘습니다.

만화방과 유흥주점 등 기존 집단감염의 n차 감염이 계속되고, 목욕탕과 재래시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남에서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건 근 한 달만인데요.

양산에 있는 중학교 관련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위중증 환자 전담 병상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위중증 병상 25개는 나흘째 100% 가동되고 있는데요.

일부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위중증 환자를 전북으로 이송하는 한편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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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