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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상 확보 총력'…의료진 확보 부심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 '병상 확보 총력'…의료진 확보 부심
  • 송고시간 2021-12-02 17:18:20
서울시 '병상 확보 총력'…의료진 확보 부심

[앵커]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가 오늘(2일) 병상 긴급 확보 방안을 내놨습니다.

다만 현장에선 "병상을 확보하더라도 의료진이 부족하면 병상 확보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남아있는 중증환자 병상이 30개 정도에 불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

시는 일단 병상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2,688개 병상에서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4,099개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그러나 늘어날 병상만큼 의료진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방안은 마땅히 없는 상황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갑자기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병원 안에서 의료 인력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당장 할 수는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인력마저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이미 현장 의료진들은 한계에 내몰린 지 오래인데 그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탁 /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병상을 확보한다고 해도 코로나 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 확보에는 분명히 어려움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 병상이 확보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고…"

한편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 차원의 별도 대책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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