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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매타버스' 전북행…윤석열·이준석 회동 주목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매타버스' 전북행…윤석열·이준석 회동 주목
  • 송고시간 2021-12-03 14:15:14
이재명 '매타버스' 전북행…윤석열·이준석 회동 주목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전북 지역을 방문합니다.

전국 순회 프로젝트인 '매타버스'의 네 번째 행선지인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 네번째 행선지로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 전북 전주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저녁 식사 함께 할 예정인데요.

전북이 고향인 정 전 총리를 통해 지역 표심에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오전에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으며 경제 행보도 이어갔는데요.

자신이 친기업 인사라고 강조하는 한편, '기본소득' 논의를 삼성이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가 잘 아는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같은 사람들은 이미 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나왔습니다. 삼성이나 이런 데서 기본소득 얘기해보는 게 어떻겠나."

이런 가운데, 어제 사의를 암시했던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오늘 아침 송영길 대표와 통화를 하고, 사퇴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주말 사이 조 위원장을 만나 직접 이야길 듣고 판단하겠단 입장인데요.

이재명 후보도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강용석 변호사와 가로세로연구소가 조 위원장의 가족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이들을 고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움직임도 알아보죠.

오늘 윤 후보가 긴급 선대위를 소집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긴급 선대위는 당사에서 비공개로 열렸는데요.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을 걸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고 싶다는 뜻을 강조해 피력했는데요.

하지만 제주도에서 기자들을 만난 이준석 대표는 여전히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 직접 듣고 오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준석 대표를 만날 때마다 그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이런 것에 늘 감탄하고, 늘 만날 때마다 공부도 되고…"

<이준석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대표와 만나는 자리에 후보가 직접 나오지 못하고 핵심 관계자 검열을 거치려는 의도라면 절대 만날 계획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선대위와 관련한 내홍을 하루라도 빨리 봉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오늘 두 사람이 회동을 할지, 그간의 갈등은 봉합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내년도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죠.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국회에서 가결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607조7천억 원입니다.

정부 원안보다 3조3천억 원 증가한 액수인데요. 역대 최다 규모의 이른바 '슈퍼 예산'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증액됐는데요.

우선, 손실보상 업종에 대한 보상 하한을 기존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렸고, 지역화폐 발행 규모도 30조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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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