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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잠시 멈춤'…모임인원 축소·방역패스 확대

경제

연합뉴스TV 일상회복 '잠시 멈춤'…모임인원 축소·방역패스 확대
  • 송고시간 2021-12-03 19:28:21
일상회복 '잠시 멈춤'…모임인원 축소·방역패스 확대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뒤 코로나의 기세는 더 거세졌습니다.

결국 정부도 '일단 멈춤'을 선택했습니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줄고 이른바 '방역패스'도 확대 적용됩니다.

서울 종로구 보건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이게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기자]

네, 방역강화 대책은 다음 주 월요일인 6일부터 적용됩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우선 모임 가능한 숫자부터 줄이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6명까지, 비수도권은 8명까지입니다.

백신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방역패스' 적용 대상도 더 늘어납니다.

카페, 식당도 대상인데요.

모임이 있으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1명만 낄 수 있습니다.

안 맞은 분들은 같이 갈 백신 접종자가 없으면 이른바 '혼밥'을 해야 합니다.

내년 2월부터는 방역패스 적용 연령도 12세 이상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들을 4주간 실시한 뒤 영업제한 같은 고강도 조치들을 추가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코로나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틀 연속 5천 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가 어제 4천 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5천 명에 육박해 줄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가 없을 정도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데요, 오늘도 하루 전보다 3명 늘어 736명에 이릅니다.

오미크론 변이 상황도 좀 설명해드리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목사 부부의 자녀 1명이 추가 확진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모두 아직까지는 증상이 없거나 경증 수준으로 전해집니다.

목사 부부를 집에 데려다준 지인의 가족들과 또 다른 지인, 또 이들이 간 교회 참석자 4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검사가 진행 중이라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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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