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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1도움' 콘테 칭찬에 흥오른 스파이더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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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1골·1도움' 콘테 칭찬에 흥오른 스파이더손
  • 송고시간 2021-12-06 13:55:34
'1골·1도움' 콘테 칭찬에 흥오른 스파이더손

[앵커]

콘테 감독에게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받은 손흥민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화답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골과 도움에 화끈한 팬서비스까지, 말 그대로 에이스의 품격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콘테 감독은 노리치와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저에게 손흥민은 정말 정말 좋은 선수고 최고의 선수에요. 현대적인 선수고요. 훌륭한 자질도 갖췄고, 빠르고 회복력도 좋고 강합니다."

콘테 감독의 폭풍 칭찬에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로 화답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감각적인 2대1 패스로 호흡을 맞춘 모라의 강력한 중거리슛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지난달 7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세 번째 도움이었습니다.

추가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후반 22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데이비스의 머리와 수비 몸에 맞고 흘렀고 이를 산체스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10분 뒤에는 직접 쐐기골을 꽂았습니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리그 6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만들었습니다.

모라, 호이비에르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인 손흥민은 토트넘의 3골에 모두 기여하며 노리치전 3-0 완승을 주도했습니다.

토트넘은 아스널을 밀어내고 리그 5위로 도약했습니다.

시즌 7골·도움 3개로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채운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습니다.

경기 후에는 훈훈한 팬 서비스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관중석의 어린이 팬에게 직접 다가가 유니폼을 벗어 줬고, 최고의 선물을 받은 아이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박수받은 손흥민은 오는 10일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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