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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소·벤처기업 공약발표…윤석열, 외연확장 행보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중소·벤처기업 공약발표…윤석열, 외연확장 행보
  • 송고시간 2021-12-08 18:08:39
이재명, 중소·벤처기업 공약발표…윤석열, 외연확장 행보

[앵커]

대선주자들 움직임 알아보죠.

오늘 일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외연 확장,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찾아 중소벤처기업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간 균형이 무너져 있다며, 대기업 갑질, 기술탈취 방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생협력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에 규제 특례를 부여하고, 정부 국정과제에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못 박겠다고 했습니다.

법을 개정해 현재 담합으로 묶여 있는 중소기업의 공동사업행위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하청·하도급 기업들, 납품업체들이 집단을 결성해서 집단적으로 교섭해서 집단 이익을 관철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중소기업 청년 내일채움공제사업 활성화, 부동산특별청약 지원 등 복지 확대도 공약했습니다.

정부 벤처투자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늘리고 K-비전펀드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로 유니콘 기업 100개 시대를 열겠다고도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을 방문해 잠시 편의점원 체험을 하고,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고 김용균씨 3주기 추모 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전에 충청도민, 또 재경광주·전남향우회원들과 잇따라 만났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먼저 윤석열 후보는 충북·충남도민회가 주최하는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충청은 선대부터 500년째 자신의 뿌리다, 대선에서 승리해 충청인의 자존심과 명예를 세우겠다며 '충청 대망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어 재경광주전남 향우회원들과도 만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헌법정신을 피로 지킨 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호남은) 역사 고비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는 길을 밝히는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호남홀대론이라는 말은 아예 나오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충청, 호남 표심에 손짓하며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간 겁니다.

윤 후보는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 대해선, 부산저축은행 건을 포함해 특검에서 수사하면 재미있는 게 나올 수 있다며 특검 수용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청년 민심 공략을 위한 일정을 연이어 진행했는데요.

이준석 대표와 함께 청년문화예술인의 어려움을 듣고, 이어 대학로 곳곳을 돌아보며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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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