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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조별리그 6전 전승…잉글랜드 클럽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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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리버풀, 조별리그 6전 전승…잉글랜드 클럽 최초
  • 송고시간 2021-12-08 18:56:18
리버풀, 조별리그 6전 전승…잉글랜드 클럽 최초

[앵커]

리버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AC 밀란까지 제치고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 구단이 챔스 조별리그에서 전승한 건 리버풀이 처음입니다.

유럽 축구 소식,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체임벌린의 환상적인 돌파와 슈팅, 그리고 쇄도하던 살라흐의 깔끔한 마무리로 전반 36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리버풀.

후반 10분에는 마네가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한 뒤 곧바로 골문을 노렸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오리기가 머리로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산시로 원정에서 2대 1로 승리한 리버풀은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달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리버풀은 잉글랜드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 6전 전승의 새 기록을 썼습니다.

<위르겐 클롭 / 리버풀 감독> "조별 리그 전승이라는 압도적이고 믿기 힘든 일로 구단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선수들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AC 밀란은 전반 29분 토모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내주면서 B조 최하위로 처져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를 3대 1로 제압하고 B조 2위로 16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토니 크로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전반 17분 먼저 골문을 연 레알 마드리드.

끌려가던 인터밀란은 후반 18분 밀리탕에게 밀려 광고판에 충돌한 바렐라가 주먹을 휘두르다가 퇴장당해 궁지에 몰립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투입된 아센시오가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어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D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인터밀란도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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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