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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두기 강화 요청…윤, 토론회서 의혹 해명

정치

연합뉴스TV 이, 거리두기 강화 요청…윤, 토론회서 의혹 해명
  • 송고시간 2021-12-14 19:29:32
이, 거리두기 강화 요청…윤, 토론회서 의혹 해명

[앵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 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정부에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재확산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라며 긴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대변인이 대독한 성명서엔 즉각적인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같은 조치로 피해를 보게 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보상, 선지원' 방안, 백신 부작용에 대한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재난 상황에는 비상행동이 필요하다"며 즉각 행동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대구·경북지역 매타버스 순회 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선제적 검사를 받고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움직임도 알아보겠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관훈토론회에서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해명했는데요.

특히 오늘 한 언론이 보도한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반박했죠?

[기자]

네,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서에 수상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것을 인정하고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고 "죄라면 죄"라는 해명을 했는데요,

윤 후보는 "수상이 완전히 날조된 게 아니"라며 김씨가 당시 출품업체 부사장으로서 수상한 작품의 출품에 관여했고, 그렇기에 참고자료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김씨가 결혼한 뒤에 안양대와 국민대 등에 허위 경력이 담긴 이력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금시초문'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여권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겼는데요, '영부인으로서 결격 사유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김씨 사건을 조국 전 장관 사태와 연결 지으며 "조 전 장관의 아들·딸 표창장에 비교하면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중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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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