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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집단감염 확산할라…수감자 등 전수검사

사회

연합뉴스TV 교정시설 집단감염 확산할라…수감자 등 전수검사
  • 송고시간 2021-12-15 22:01:41
교정시설 집단감염 확산할라…수감자 등 전수검사

[앵커]

교도소나 구치소 등 전국의 교정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밀집도가 높다는 점에서 감염 규모가 커지지 않을지 우려되는데요.

법무부는 전국 교정시설 직원과 수용자 7만 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홍성교도소 누적 확진자는 직원 3명, 수용자 39명 등 총 42명이 됐습니다.

지난 13일 수용자들은 신축 대구교도소로 격리됐습니다.

소규모 교정시설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6명이 감염됐고, 남부교도소 직원 4명,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의 신입 수용자 1명도 확진됐습니다.

밀집도가 높은 교정시설은 감염 규모가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발생한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누적 확진자는 1,200명을 넘어섰는데, 당시 수사 기관과 법원에까지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수사와 재판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정 당국은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 추가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철 / 법무부 교정본부장>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해 치료 및 경과 관찰 등 확진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직원과 수용자 7만 명을 상대로 전국 교정시설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5일 동안 교정시설 종사자 1만 7천여 명을 상대로 2차 전수 검사도 실시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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