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라이'가 휩쓸고 지나간 필리핀에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중 하나인 보홀주에서만 최소 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AP통신은 태풍 라이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12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필리핀을 관통한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아직 연락이 두절되거나 실종된 사람들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30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30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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