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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위중증 최다…먹는 치료제 도입은 초읽기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 사망·위중증 최다…먹는 치료제 도입은 초읽기
  • 송고시간 2021-12-23 19:23:45
코로나 사망·위중증 최다…먹는 치료제 도입은 초읽기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조금 줄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숨진 환자가 100명이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사태 이래 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접어들고 나서 그간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날이 지난 14일이었습니다.

그때 모두 94명이 숨졌는데요. 그 뒤로 조금 줄어드는가 싶더니 다시 최다를 기록한 것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근래 또다시 가장 많은 1,083명으로 늘었는데요.

상태가 악화하면 이 분들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두 지표 모두 매우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확산세 규모에 대해 방역당국은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접종이 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되레 늘고 있어 거리두기 강화 등 방역 조치가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먹는 약 치료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당초 내년 초에는 공급이 된다는 얘기가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먹는 약 치료제를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확보를 결정한 40만 4천 명 분 중에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24만 2천 명분과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7만 명분은 계약이 체결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당초 오늘 구체적 도입 시기 등에 대한 발표를 한다고 예고했었는데요. 연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식품의약국의 화이자 먹는 약 긴급사용승인이 전날 나온 점을 들었고요.

추가 구매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거나 도입 일정도 앞당겨질 수 있어서 발표를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식약처는 머크와 화이자사 제품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심사를 진행 중인데, 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는 승인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후 구체적 도입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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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